갤럭시북5 프로 16인치

윈도우 노트북이 필요해서 삼성에서 2025년 1월 2일에 새로 출시한 갤럭시북5 프로를 출시한 날 바로 구매했다.

 

갤럭시북1과 맥북 프로(M1 Max)를 사용하고 있고, 맥북 프로를 워낙 잘 쓰고 있어서 별로 기대를 안 했고

단지 윈도우 노트북이 새로 필요해서 구매했는데 오늘 써보고 많은 점에서 놀랐고 만족스러웠다. 

 

프로그램 개발을 업무와 취미로 하기 때문에 맥북은 장점이 많았다.

성능 좋고, 디스플레이 좋고, 배터리 오래 가고, 소음도 없고, 가격과 무게를 빼면 단점이 없다.

 

그런데 이번 갤럭시북5 프로는 성능 좋고, 디스플레이 좋고, 배터리 오래 가고, 소음도 없고, 가격과 무게까지 좋다.

 

노트북이 없는 상황에서 딱 한 대의 노트북을 사야한다면 이제는 맥북이 아닌 갤럭시북5 프로를 선택할 것 같다.

갤럭시북5 프로 16인치(좌)와 맥북 프로 16인치(우)

 

 

1. 주요 스펙

모델명: NT960XHA-K52A

CPU: 코어 울트라 5 228V (루나레이크)

RAM: 32GB

SSD: 256GB

디스플레이: 16인치 AMOLED (2880x1800) 반사방지, 터치

무게: 1.56kg

 

가격은 이런저런 할인을 다 받으면 150만원대에 구매했는데, 

맥북 프로는 이런저런 할인 다 받고도 360만원 정도에 구입했던걸 감안하면 가격차이가 엄청나다.

 

* 구매한 곳 url (가격 변동 가능): 

https://smartstore.naver.com/ntseller/products/11256683163

삼성전자 갤럭시북5 프로 NT960XHA-K52A : 삼성온라인스토어 유니씨앤씨

 

2. 언박싱

택배로 배송을 받아 혹시나 파손을 걱정했는데 잘 포장된 상태로 도착했다.

 

구성품은 노트북과 충전기, 간단한 사용설명서로 필요한 것만 딱 들어있었고,

구매처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MS 오피스 2024가 동봉되서 왔다.

 

그레이 색상을 구매했는데 어둡지만 아주 어둡지도 않고 빛을 받으면 약간 밝아보이기도 하고 만족스럽다.

 

3. 좋았던점

- 디스플레이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북1과 비교하자면 정말 많이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해상도(2880x1800)가 올라갔고, 저반사가 적용돼 장시간 사용하거나 야외에서 사용시에도 사용성이 좋아졌다.

 

- 배터리

유명 유튜버들처럼 24시간 돌리는 그런 실험은 못하겠지만, 4시간 정도 이것저것 써봤는데 배터리가 20% 정도 닳았다.

한 번 완충 해놓으면 걱정없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 무게

2kg 맥북 프로 들다가 1.56kg 갤럭시북 드니까 너무 가볍다.

이 정도 성능에 이 정도 무게인게 정말 만족스럽다.

 

- 소음

: 기존에 써본 갤럭시북들은 공통적으로 발열 관리를 위해 팬이 돌아가면서 비행기 이륙하는듯한 소리가 계속 났다.

아무 소리도 느낄 수 없는 맥북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갤럭시북5 프로는 몇시간을 써도 팬이 돌아가는 소리를 전혀 들을 수 없었다.

 

- 갤럭시 연동

: 맥북-아이패드를 연동해서 쓰면서 좋았는데 갤럭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갤럭시북과 갤럭시 핸드폰을 연동해서 사용해봤는데 

  - 마우스, 키보드 함께 쓰기

  - 클립보드 복사 공유

  - 삼성 노트, 갤러리, smart things 연동 

등등 핸드폰이 갤럭시라면 사용성이 훨씬 좋았다.

 

 

4. AI

처음 전원을 켰을때 업데이트 중 나오는 코파일럿 설명

기존에 한자 키로 사용하던 키가 코파일럿 키가 됐다.

 

이번에 갤럭시북5 프로를 광고할때 많은 내용이 AI 관련 내용이었는데, 사실 이 부분은 조금 더 써봐야 알 것 같다.

기존에 맥북에서 option + space 키로 ChatGPT를 잘 사용했어서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